1형 대상… 내년 예산에 편성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당뇨병을 앓는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당뇨병 1형이다. 당뇨병 학생은 학교생활 중에도 하루 1∼4번 인슐린 주사를 투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당뇨병 2형은 과식·운동 부족 등으로 생기는 것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어려움과 학부모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혈당 관리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당뇨병 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태(혈당관리 방법, 혈당 관리기기 사용 현황 등)를 파악하고, 학생·학부모 요구 조사와 지원위원회 구성을 거쳐 내년 본예산에 지원금을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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