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의원 윤리특위 회부 예고

▲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1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인 도의원 징계를 촉구했다.  /이혜영 기자
▲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1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인 도의원 징계를 촉구했다. /이혜영 기자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상인(더불어민주당·창원11) 경남도의원 징계를 촉구하는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18일 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경찰에 고발장을 낸 혐의를 받는 이 의원 징계 조치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구 주민 ㄱ 씨 이름을 사칭해 도내 한 신용협동조합 비리 내용을 마산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안 ㄱ 씨는 지난달 사문서 위조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이 의원을 고소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은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켰다. 도의원들은 이 의원의 즉각적인 징계 조치를 위해 인사윤리위 회부 절차를 밟겠다. 경찰과 검찰은 한 치 의혹이 없도록 엄중하게 조사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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