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예회관 주영훈 초대전

"세상의 쓸모없는 것이라고 여긴 사물들이 당신을 위로합니다. 주영훈 작가 초대전 '무용한 것들로부터의 치유'에서 예술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느껴보세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주영훈(58) 작가의 '무용(無用)한 것들로부터의 치유' 전시 소식을 알리며 밝힌 말이다. 재단이 마련한 이번 초대전은 내달 4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 주영훈 작  '봄이 오면'.  /거제시문화예술재단
▲ 주영훈 작 '봄이 오면'.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주 작가는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자 '예술을 통한 치유'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봄이 오면', '섬을 보다', '도시의 달'이라는 이름이 붙은 회화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가는 붓으로 선을 겹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완성했다. 전시는 통영 도시와 바다 풍경을 소재로 그린 작품으로 채워진다. 재단은 온라인으로도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작품 사진을 누리집과 재단 유튜브 계정에 올릴 예정이다. 전시 개막 다음 날인 3월 5일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공식 유튜브 채널 '거제문화예술맛집'을 통해 공개된다.

거제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많은 분이 이번 전시를 보고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열심히 활동하는 지역 작가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문의 055-68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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