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사전 답사
우발 상황 대비 특공대 배치

▲ 지난 22일 경남경찰청 경찰특공대가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양산부산대병원을 순찰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 지난 22일 경남경찰청 경찰특공대가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양산부산대병원을 순찰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은 이달 말께 공급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백신 수송·유통·보관·접종 안전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안전 수송을 위한 호위 훈련을 했다. 백신 호위는 수송이 18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권역접종센터는 도경찰청이, 지역접종센터는 각 경찰서가 맡는다.

또한 영남권 백신 접종 중추 시설인 양산부산대병원에는 경찰특공대를 사전 배치해 백신탈취 시도 등 우발상황을 대비하는 테러 예방활동도 할 계획이다.

경찰특공대는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을 사전답사해 유사시 예상 침투로 파악 등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백신 공급 시점 전·후 특공대를 배치해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각종 우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수송·유통·보관·안전관리를 위해 경찰특공대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백신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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