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온라인 개최

2020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12일 온라인에서 관객을 만난다.

조직위원회는 애초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모든 공연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10·11일 '온 버드 스테이지(ON BUD STAGE)'와 12일 '온 라이브 스테이지(ON LIVE STAGE)'로 매일 오후 7시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은 경남 출신 보컬리스트 정명규, 색소폰 연주자 파벨 아라켈리안과 프로젝트 그룹 아웃사이더, 아르메니아계 민속음악·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어센틱 라이트 오케스트라, 베이스 연주자 황보종태, 러시아 출신 스타브로폴 콘서트 브라스 밴드, 친남매 듀오 해리안·윤소안 등이 출연한다.

▲ 색소폰 연주자 파벨 아라켈리안. <br /><br />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색소폰 연주자 파벨 아라켈리안.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둘째 날은 우크라이나 트럼펫 연주자이자 보컬리스트 세르게이와 리버보트 램버스 스윙 오케스트라, 피아노 연주자 박지민, 러시아 출신 테렘 콰르텟, 기타 연주자 이정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인 미르믹스 오르케즈탄, 경남 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위나 등이 함께한다.

마지막 날은 대중적인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역 재즈팬들이 '섭외 1순위'로 꼽았던 선우정아와 코로나 시대 낭만을 노래하는 최백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선우정아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노래와 작사·곡, 프로듀싱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능 음악인이다. 지난 2006년 1집 앨범 <매스티지(Masstige)>로 데뷔한 그는 2013년 2집 앨범 <이츠 오케이, 디어( It's Okay, Dear)>로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의 대상 격인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

최백호는 우리나라 대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후 가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 밖에 진주 출신 보컬리스트 송희성과 피아노 연주자 김유미·베이스 연주자 전제곤·드러머 송준영·색소폰 연주자 송하철로 구성된 김유미 퀄텟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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