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쿼시가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제4회 회장배 전국실업스쿼시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경남도 정대훈·박종명·이동준은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대구시 이세현·김현동·이년호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최유라·허민경·안예진이 대구시 안은찬·김가람·서효주를 2-1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개인전에서는 안예진이 대전시 이지현에게 1-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우 경남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체전이 순연돼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훈련에 임해줘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을 훌륭하게 이끌어준 경남도체육회 정민채 스쿼시 감독님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 경남스쿼시연맹 정창욱 회장님께 영광을 돌리겠다. 내년에는 전국체전에서도 종합우승 소식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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