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극단 벅수골이 내년 창단 40주년을 앞두고 책자를 발간했다.

장창석(67) 벅수골 대표가 지은 책으로 제목은 <통영 로드 스토리텔러>다.

극단은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 2일까지 벅수골소극장에서 기념 전시를 연다.

지난 1981년 창단한 극단 벅수골은 그동안 통영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품을 내놓았다.

통영만의 개성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연극 몸짓으로 표현해 사람들이 통영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장 대표와 기획자 제상아, 장영석·박승규·이규성·이상철 단원은 콘텐츠 제작에 집중했고 지난 2015년부터 연극 콘텐츠와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 '통영 로드 스토리텔러'라는 기획섹션을 선보였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상임 연출가와 대표를 맡고 있는 장 대표는 이번 책에 그동안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품과 레퍼토리를 엮었다. 그는 1985년 <해평 들녘에 핀 꽃>부터 2020년 <퓨전 사랑 소리나다> 등 21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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