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근로자 채용 우대항목 적용 등 다양한 혜택

산청군은 저출산 극복 시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3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에게는 매 학년별 30만 원씩(최대 4회) 생활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사회문화 조성과 저출산 시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3자녀 이상의 가정 대학생에게는 매 학년별 30만 원 씩 (최대 4회) 생활지원금 지원을 비롯해 셋째 이상 출생아에 대해 건강보장보험료도 5년간(10년 보장) 지원한다.

또 산청군청 내 일부 부서에서만 적용하던 다자녀가정 기간제 근로자 채용 우대도 9월부터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서류심사 평가지표에 다자녀가정 우대항목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외 다자녀가정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과 산청한의학박물관, 중산관광단지 트릭아트 체험관 방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산청군 내 공영주차장 요금과 산청군 캠핑장 사용료 50% 감면, 동의보감촌 내 한방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 3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중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구는 가구당 10㎡에 해당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자녀가정 지원 정책을 통해 다자녀가정을 배려하는 한편 출산 친화적 사회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2020년부터 시행하는 전입가구지원, 결혼장려지원 등 인구정책지원사업과 병행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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