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김두수(산청군 다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열린 제269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지유발언을 통해 선현들의 삶과 지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전통 선비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전당으로써 유림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였다.

김의원 이날 발언에서 "산청은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선생과 애민정신으로 우리나라 의복혁명을 가져온 삼우당 문익점선생, 유림 독립운동을 주도한 면우 곽종석선생 등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정립한 우수한 선현들을 배출한 선비의 본 고장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유림의 정신문화를 홍보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복지회관 등을 대관하여 사용하는 실정으로, 전통문화의 활성화와 올바른 전승을 위한 유림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선비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선조들의 고귀한 선비정신을 통해 삶의 지혜와 교훈을 배워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림회관의 조속한 시일 내 건립 이 필요하다"며 유림회관 건립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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