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이 8주 연속 오르며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 ℓ당 휘발유 가격은 5월 셋째 주 1227.82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상승 반전해 7월 셋째 주 1344.19원을 기록했다. 8주 연속 상승세다.

경유 가격 역시 5월 셋째 주 1038.76원을 보인 후 매주 올라 7월 셋째 주 1147.65원을 기록했다. 19일 오전 8시 30분 현재 ℓ당 휘발윳값은 1344.54원, 경윳값은 1147.81원을 보이고 있다.

상표별로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369.3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가 132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18일 기준) 경유 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172.68원으로 가장 높고 알뜰주유소가 1132.06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7월 셋째 주(13~16일) 배럴당 43.4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유럽연합(EU)과 중국 간 갈등이 지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규모 완화 합의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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