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이 7주 연속 오르며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 ℓ당 휘발유 가격은 5월 셋째 주 1227.82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상승 반전해 7월 둘째 주 1342.54원을 기록했다. 7주 연속 상승세다.

경유 가격 역시 5월 셋째 주 1038.76원을 보인 후 매주 올라 7월 둘째 주 1146.04원을 기록했다. 1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ℓ당 휘발윳값은 1344.06원, 경윳값은 1147.61원을 보이고 있다.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7월 둘째 주 배럴당 42.2달러를 기록했다. 7월 첫째 주 미중 갈등 지속, 8월 이후 감산량 완화 가능성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세계 석유 수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전망, 미국·영국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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