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33주년을 기념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만날고개 일대에서 '제4회 만날고개 걷기대회(거리두go! 함께하go!)'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 동안 열렸다. 이번 만날고개 걷기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9일간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저마다 가족·지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6·10민주항쟁을 되새겼다. 토·일요일 주말 참여 시민은 9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평일에 참여한 시민 300여 명까지 더하면, 행사 기간 1200여 명이 함께했다.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전두환 정권 4·13 호헌 선언에 저항해 한국 현대사를 바꾼 시위다. 그해 전두환의 장기 집권 계획은 무너지고 '대통령 직선제'가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200여 명이 제출한 사진전 응모작 중 10개 선정작을 지면에 담았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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