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부분적 개관을 재개했다. 다만 전면 개관이 아니므로 자료의 대출 및 반납 서비스, 회원가입, 상호대차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학습실 이용, 디지털 자료실 이용, 각 자료실 내 자료 열람은 어렵다. 또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습 동아리, 작가 초청 강연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도 계속적으로 중단된다.
남해도서관은 임시휴관 기간에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언제든 기관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방문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구에 설치된 열 화상 카메라로 발열을 체크한 뒤 방문 대장을 작성하여야 도서관 출입이 가능하다.

남해도서관에서는 자료실 개관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자료실 내 설치된 무인 대출 반납기로 책을 대출하고 출력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선물하는 ▼영수증을 뽑으면 나에게도 행운이(~5. 31.), 연체된 도서를 모두 반납할 시 즉시 대출 정지를 풀어주는 ▼반납을 잊은 그대에게(~5. 31.), 어린이 자료실에서 책을 빌리면 어린이 비타민C를 증정하는 ▼새콤달콤 독서 시간(~선착순), 이른 더위와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접이식 부채를 증정하는 ▼코로나! 시원하게 날리자(5. 19.~선착순), 남해 ‘나들 캘리그라피’ 동호회원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책, 캘리로 읽는다 전시(5. 18.~6. 14.) 등 개인별 응모형, 관람형 이벤트들로 마련되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교육청 남해도서관 홈페이지(http://nhlib.gne.go.kr/) 행사 공지 및 어린이자료실 담당자(055-864-097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