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서
남사당놀이·강강술래 등
온라인 감상 서비스 개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누리집(http://www.nihc.go.kr)에 '휴(休), 무형유산' 서비스를 개설해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무형유산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전승자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전통 놀이, 공예 등 무형유산 전 분야를 망라한다. 13일에는 명인들이 들려주는 우리 국악으로 거문고산조(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와 거문고병창을 선보였다.

▲ 거문고병창 연주 모습. /문화재청
▲ 거문고병창 연주 모습. /문화재청

오는 20일에는 눈으로 즐기는 신명 전통연희로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의 살판, 무등놀이와 열두발놀이를 선보이고, 27일에는 강강술래(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와 남도들노래(국가무형문화재 제51호)를 공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무형유산 영상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금, 누구나 무형유산의 진수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하고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국민이 무형유산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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