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가 차도를 줄이고 인도를 넓히는 '도로 다이어트' 정책과 노후 보도 정비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10억 원을 투입하는 서부권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진해역에서 중원로터리를 연결하는 350m 도로 일대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노상주차장을 포함한 왕복 6차로를 3차로로 대폭 줄이고, 기존 폭 4m인 보도를 7~10m로 늘리는 사업이다.

또 진해구 사업 가운데 6억 원을 들이는 △태백사거리~경화파출소 노후 보도 정비(700m) △진해소방서 부근 노후 보도 정비(1110m) △경화시장 보행로 설치(700m)도 있다. 이 중 태백사거리, 진해소방서 부근 노후 보도 정비는 이미 완료됐다. 서부권 보행환경 개선, 경화시장 보행로 설치는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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