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LH 등 5개 기관 협약
저출산 등 지방소멸위기 대응

▲ 7일 함양군청에서 열린 농촌 유토피아 선도적 실행을 위한 기본협약식 모습. /함양군
▲ 7일 함양군청에서 열린 농촌 유토피아 선도적 실행을 위한 기본협약식 모습. /함양군

경남도와 함양군·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농촌경제연구원·서하초등학교 학생모심 위원회 등 5개 기관이 7일 함양군청에서 '농촌 유토피아 선도적 실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농촌지역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함양에서 농촌 재생 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함양군에서 폐교 위기의 서하초교를 중심으로 진행된 농촌되살리기 프로젝트 '서하초 아이토피아(아이+유토피아)'와 연계한 주거, 일자리, 생활SOC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서하초교 학생 유치에 따른 주택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농촌지역 생활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서하초 아이토피아는 농촌지역이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지역에 어떻게 역할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농촌이 지원받는 대상이 아닌 스스로 지역재생의 새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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