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서 개발
모자이크형 타일 이용한 체험
가정용 재료 키트 만들어 배송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기 체험 프로그램 '아트키친'이 관람객들을 직접 찾아간다.

'아트키친'이란 건축과 도자를 접목한 모자이크형 타일 체험 활동으로 10여 가지 색 타일을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아트키친은 미술관이 독창적으로 개발했으며, 예술작품 가치를 넘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필꽂이, 시계, 거울, 저금통 등 실용성을 더해 단체와 가족단위 관람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미술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아트키친'을 추진하고 있다.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기 프로그램인 '아트키친' 체험 모습. /김해문화재단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기 프로그램인 '아트키친' 체험 모습. /김해문화재단

가정에서 아트키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찾아가는 아트키친 참가비는 1만 원으로 '타일 액자 키트'를 집으로 배송받아 체험할 수 있다. 키트는 타일, 나무판, 목공용 풀, 도안,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사업은 오픈 1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돼 추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미술관은 추가 물량을 확보해 2, 3차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페이스북(www.facebook.com/clayarch)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clayarchmuseum) 게시글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미술관 측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아트키친 키트가 각 가정에 배달돼 활기를 띠길 바란다"며 "이번 찾아가는 아트키친 사업은 앞으로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확장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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