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버스터미널 발열체크 부수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응원하는 편지와 간식을 제공하는 익명의 천사가 지난30일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안의면 버스터미널 발열체크 부스에 "광풍루 앞 벚꽃을 보면서 현재의 힘든 상황을, 군민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면 모두가 아름다운 사람들로 보이겠죠. 오늘 하루도 수고해주세요"라는 편지와 간식을 익명의 천사가 놓고 갔다. 

또 편지에는  "청정 함양을 지키기 위하여 수고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함양군 파이팅" 이라는 사랑이 가득 담긴 문구는 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익명의 천사의 선행은 30일 하루에 그친 것이 아니라 1일 현재까지 매일아침 따뜻한 편지와 간식을 보내는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근무에 참여한 보건소 관계자는 "계절상 봄이지만, 근무가 시작되는 이른 아침에는 일교차가 커 몸이 얼어붙어 있기 마련인데, 따뜻한 응원 덕분에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