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장난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한 혐의로 1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20일 유튜버 ㄱ(19) 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ㄱ 씨는 지난달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사고수습 본부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이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ㄱ 씨는 지난 5일 마산중부경찰서에 자수했다.

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 시청자가 콜센터에 장난전화를 걸어보라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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