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24개 지구 발표
기관-대학 맞춤형 교육 협력

교육부가 김해 지역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창원·김해·양산을 제외한 도내 시·군 지역 전체를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19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에 김해를 포함해 24개 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서 발표했다.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은 경남을 포함한 8개 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제도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김해 선도지구에 예산 3억 원, 교육 소외지역 여건 개선 사업에는 8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도 교육청 예산 등이 소요된다.

김해 지역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3개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8개교 등이 있어서 김해 지역 전체 학교(23개교) 절반가량이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으로 김해 지역에서는 학교, 교육청, 대학, 지자체 등의 교육 공동체가 협력해 활동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인제대,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 김해행복지구 등이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제대 상담심리치료학과와 연계해서 기초학력 부진 등 학업 부적응 학생에 대한 집단 상담 등을 하는 '김해치유센터'도 운영한다.

교육 소외지역 여건 개선 사업으로는 도농 간 강좌교류, 계절학기 운영, 예술체육 전문교육, 지역 대학 연계 강좌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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