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창단을 목표로 한 경남 최초의 여자야구단 '창원시미녀야구단(애칭 창미야)'이 NC다이노스 박민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창원시야구소트볼협회(협회장 김정엽)는 28일 창원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박민우에게 창미야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시야구소트볼협회는 박민우 외 2018 미스코리아 경남 미 출신인 박성은 스포츠 아나운서와 랠리다이노스 이주희도 함께 홍보대사로 뽑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창원시여자야구단 선수 모집과 훈련 참여 등 각종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환하게 웃고 있는 NC다이노스 박민우.<br /><br /> /경남도민일보 DB
▲ 환하게 웃고 있는 NC다이노스 박민우. /경남도민일보 DB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3명의 홍보대사가 대회 시구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며 "특히 NC 박민우는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선수들과 훈련도 함께하는 등 창원시여자야구 선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는 지난해 12월 마산 양덕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인 백승환 감독을 선임하는 등 현재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창미야' 창단을 계기로 우리나라 여자 야구 경기 문을 열었던, 창원시 전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초 여자 야구 경기는 마산의신여학교(현 의신여중)-진주시원여학교(1929년 폐교) 경기로 지난 1925년 3월 6일 진주시원여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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