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 = 에세이 형식으로 된 문화예술 정책서. 저자 이범헌은 40여 년 화가로 살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다. 문화향유권을 보장한 우리나라에서 왜 예술인 복지가 우선되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마다 복합문화예술공간과 예술인노동조합을 만들자고 주장한다. 밈 펴냄. 276쪽. 1만 6000원.

◇에코사이드 = 이 책의 키워드는 '생태학살' '글리포세이트' '발암물질' '몬산토' '제초제' '국제암연구센터' '국제시민법정' 등이다. 이전에 저자는 <몬산토: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을 펴낸 바 있다. 자본주의 강대국과 초대형 다국적기업에 맞서 싸우는 시민연대의 투쟁 기록이다. 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김. 시대의창 펴냄. 400쪽. 1만 9800원.

◇미스터리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익숙한 것의 진실을 아는 것만큼 솔깃한 건 없겠다. 지어낸 영웅 잔 다르크, 의사가 되기 위해 남자로 살았던 제임스 배리, 클레오파트라가 죽은 진짜 이유, 스톤헨지에 지붕이 있었다? 등 28개의 미스터리.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이영진 옮김. 현대지성 펴냄. 276쪽. 1만 500원.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 세계 = 아이에 대해 잘 안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준 책. 아이들은 남의 몸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방학을 어떻게 생각할까? 학원 가기 싫을 때는? 아이들 글 180여 편을 통해 아이들의 속내와 참모습을 담았다. 이호철 지음. 보리 펴냄. 424쪽. 1만 8000원.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 20대 지은이 나호선, 그는 자신을 '변방의 경계인'이라고 부른다. 세상의 주요 문제의식을 크게 '평등' '권력' '혐오'로 나눈다. 이런 시각에서 마르크스와 존 롤스, 헨리 조지, 유발 하라리 등이 지은 12권 책에 자신의 화두를 얹었다. 여문책 펴냄. 352쪽. 1만 7500원.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 '착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감정 표현을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내 감정보다 상대의 감정을 우선시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해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책은 자기를 알고 위로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승환 지음. 북카라반 펴냄. 276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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