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장애인복지센터 이상진 센터장을 비롯한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14일 함양군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성금 188만 8210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렸던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현장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부스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함양군은 장애인에게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이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거친 4명의 교육생들이 2급 바리스타 자격에 합격했었다. 

이상진 센터장은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4일 동안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직접 실력을 뽐내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커피 등을 제공하여 만든 수익금"이라며 "바리스타 부스 운영을 통해 우리 장애인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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