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구·이달균·서일옥 씨 경남시조시인협·문인협·문학관장에

경남 문단을 이끌 새 수장들이 뽑혔다.

▲ 임성구 경남시조시인협회장
       ▲ 임성구 경남시조시인협회장

먼저 임성구 시조시인이 경남시조시인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창원에서 태어난 임성구 시인은 1994년 <현대시조>로 등단했다. 시조집으로 <오랜 시간 골목에 서 있었다>, <살구나무죽비>, <앵통하다 봄>, <혈색이 돌아왔다>와 현대시조 100인선 <형아>가 있다. 경남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을 받았고 현재 창원문인협회, 경남문인협회, 경남문학관,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시전문지 <서정과현실> 편집부장을 맡고 있다.

경남시조시인협회는 지난 14일 총회를 열고 임성구 회장을 포함해 새로운 집행부를 꾸렸다.

▲ 이달균 경남문인협회장
                                           ▲ 이달균 경남문인협회장

경남문인협회는 새 수장에 이달균 시인을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이 회장은 1987년 시집 <남해행>과 무크 <지평>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해 <열도의 등뼈> 등 작품집 9권과 영화에세이집 1권을 펴냈다. 통영시청집필실장, 마산문협 회장, 경남문협 부회장을 맡았고, 경남도문화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이영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부이사장과 사라예보윈터페스티벌 한국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 15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경남문학인의 밤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부회장을 뽑았다. 부회장에는 이월춘·안화수·정삼조·김진희 시인이 각각 뽑혔다

▲ 서일옥 경남문학관장
                                           ▲ 서일옥 경남문학관장

경남문학관장에는 첫 여성 관장인 서일옥 시조시인이 재선임됐다.

서 관장은 지난 199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고, <한국아동문학연구> 동시조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다. 시조집 <그늘의 무늬>, <영화스케치>, 동시조집 <숲에서 자는 바람> 등을 냈다.

경남시조문학상과 한국시조시인협회상, 성파시조문학상, 김달진 창원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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