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문가 간담회 열고 건립 방향 논의
중동 옛 39사에 4층 규모 2021년 개소 예정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역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12일 오후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전문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허진 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주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안차수 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현주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팀장, 성중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대표, 박창욱 김해문화재단 영상교육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원에 들어설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방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부권 창원시 홍보특보는 "새로운 미디어센터 공간 구성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미디어센터가 창원시 랜드마크로 시민이 마음껏 즐기고, 교류하고, 창조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소통의 허브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12일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전문가 간담회'가 열었다./창원시
창원시는 12일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전문가 간담회'가 열었다./창원시

 

이어 정 특보는 "1층 공간은 기존 미디어센터와 차별화해 개방된 시민 공간으로 미디어파크 개념을 도입했으면 한다"며 "지역 역사, 문화, 인물, 문학, 미디어 콘텐츠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람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혁신적인 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내년 초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축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내년 2월에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의 운영 전략과 실천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는 창원 의창구 중동지구(옛 육군 39사단 터) 공공용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4060㎡ 규모로 2021년 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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