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락항·삼포항·안성항·진동항 등 4곳이 내년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다. 이곳에는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401억 원(국비 274억 원·도비 35억 원·시비 83억 원·자부담 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으로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창원시는 지난 9월 시락항 등 모두 8곳으로 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경남도와 해수부 평가 등을 거쳐 4곳이 뽑혔다.

시락항은 어선과 레저선 계류장 등 접안시설을 정비하고, 갯벌체험장과 해양캠핑장을 조성한다. 삼포항은 '삼포로 오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계류장과 방파제 접안시설, 수산물 판매장, 해상 낚시터, 빈집을 활용한 카페거리 등 조성을 추진한다.

안성항은 해양레저 계류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 무빙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관광 레저를 중심으로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진동항은 국내 최대 미더덕 주산지인 만큼 미더덕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계류장 설치, 수변공원과 갯벌 체험장 조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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