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공연장과 미술관에서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가족·연인·친구 그리고 본인에게 문화를 선물해 행복한 한 해를 마무리하면 어떨까.

◇뮤지컬·대중음악 가득 =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과 강렬한 줄거리가 특징인 뮤지컬 <헤드윅>이 14·15일 열린다. 총 4회 공연하며 전동석·이규형·오만석·마이클리가 헤드윅 역을 맡고 유리아·홍서영이 이츠학 역을 맡는다. 김해시민은 20% 할인 혜택을 준다.

최근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악뮤(AKMU) 콘서트 항해가 21·22일 열리고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슈퍼히어로 영화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 김해시민은 50% 할인된다.

어린이 뮤지컬 <아이스크림 왕국의 뽀로로와 친구들>은 28·29일 김해에 온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오감만족 공연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www.wgcc.or.kr)에서 보거나 전화(055-344-1800)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도 하고 음악도 듣고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내년 1월 27일까지 송년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관 내 돔하우스 중앙홀에는 7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됐다. 관객은 트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는 선착순 3000명에게 포춘쿠키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다. 아트키친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한정 아이템으로 운영한다. 또한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가족·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스탬프 엽서 만들기는 25일까지 운영한다. 선착순 500매에 한해 우편 발송도 해준다.

오는 21일 오후 2시 돔하우스 중앙홀에서는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메리 크리스마스 인 러브(Merry Christmas in LOVE)'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캐럴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등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홈페이지(www.clayarch.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5-340-7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