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위성초 학생들 바자회로 65만여 원 마련…함양읍에 전달

함양 위성초등학교 고사리손들이 바자회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찬 겨울 훈훈함을 전했다.

함양읍 위성초등학교 진선미 교사를 비롯해 김시현(6학년) 학생회장과 노재민(6학년) 부회장, 도기주(5학년) 부회장 등은 11일 오전 함양읍사무소를 방문해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65만 62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 함양 위성초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 바자회 수익금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함양군
▲ 함양 위성초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 바자회 수익금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함양군

진선미 교사는 "위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체 바자회에 자신의 헌 물건들을 들고 와 100원·200원씩에 팔아 돈을 마련했다. 우선 초등학교 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남은 65만여 원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성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충호 함양읍장은 "어린 학생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한 것이 정말 대견스럽고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모아준 성금인 만큼 힘든 이웃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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