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 협약 해지 요구로 비상이 걸린 경남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또다시 나왔다.

전홍표(더불어민주당, 현동·가포·월영·문화·반월중앙동) 의원은 11일 제89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막대한 국비와 도비, 시비가 투여된 국책사업이 민간사업자 의도대로 '먹튀' 하지 못하도록 흔들림 없는 원칙으로 2단계 사업 이행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테마마크 운영과 관련해 "㈜서울랜드 자회사인 ㈜서울랜드서비스가 개장 전 실시협약과 운영규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기에 연대 의무를 책임진다는 수인 문서를 행정이 서울랜드서비스로부터 제출받아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전 의원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한 PFV(특수목적법인·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애초 협약대로 본 사업에 계속 참여해 조속한 시일 내에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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