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열풍이 거세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내놓은 진로가 출시 7개월 만인 지난달 26일 기준 누적 판매 335만 상자, 1억 53만 병(360㎖ 기준)을 기록했다. 초당 5.4병 판매된 꼴로, 월 평균 약 1436만 병이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은 2달 만에 달성했다. 출시 72일 만에 1000만 병을 돌파한 후 판매 속도는 약 4.5배 빨라졌다. 360㎖ 병 제품으로 이룬 성과다.

2030 젊은층을 공략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캠페인,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빠른 시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늘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 10월 생산라인을 확대했다. 공급이 안정화된 만큼 소비자 접점에서 브랜드 활동을 지속하면서 연말연시 시즌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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