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장기치유연수제도’ 등 호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선정한 ‘2019. 시·도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교육부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25일 교원치유지원센터인『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를 개관하여, 교권 상담 및 다양한 학교 현장 맞춤형 교육활동 보호 활동을 펼쳐 왔다.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는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전문상담교사 등 8명이 배치되어 교권침해 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심리·행정지원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400여 명의 교원이 이용하였다.

특히, 전국 최초로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학교현장으로 직접 출동하여 법률적·행정적·심리적·의료적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ONE-STOP)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을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를 ‘교권 보호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남에서 전국 최초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교권침해 피해교원에 대한 충분한 치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6개월 이내의 ‘장기 치유 연수 제도’ △악성 민원 예방 ARS 서비스, 학교-경찰서 간 SOS 벨, 공용 휴대폰 번호를 제공하는 투 넘버 서비스 등의 ‘교원안전시스템’ △지역사회의 교권존중 풍토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교권보호 선언’ 등은 학교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가 창원에 위치하여 진주를 포함한 서부권 교원이 이용하는 데 거리상 어려움이 많아, 학교 현장 교원들로부터 ‘서부권 교권상담실’ 추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에 경남 교원치유지원센터 이름을 교육공동체(학생·교직원·학부모)들로부터 직접 공모하여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로 정하였으며, 현장 친화적 교권보호 정책 추진을 위하여 ‘교권정책 아이디어’를 연중 상시 공모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선생님이 행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교권존중이 제자 사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 행복한 경남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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