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시립교향악단·무용단 2년 간 더 이끌어

창원시가 27일 시립교향악단 김대진 예술감독(상임지휘자)과 시립무용단 노현식 예술감독(상임안무자)을 재위촉했다. 두 예술감독은 12월부터 앞으로 2년간 창원시립교향악단과 무용단을 이끌게 된다.

김 예술감독은 미국 줄리어드음악원을 졸업한 피아니스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독일 헬렌킴제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국제음악제 초청 지휘와 올해 통영국제음악콩쿠르 결선 지휘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7년 12월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처음 위촉된 김 예술감독은 그동안 28회 정기·기획 공연과 50여 차례 수시 공연을 선보였다. 또 부산마루국제 음악회와 전국교향악축제 등 많은 외부 공연으로 시립교향악단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노 예술감독은 제9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최연소 대상 수상과 제32회 전국신인무용경연 1위 등 경력을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 이수자다.

2015년 12월 창원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처음 위촉돼 이번이 세 번째다. 그동안 3·15의거를 배경으로 한 '소리 없는 함성'과 50여 차례 수시 공연을 선보였다. '블랑슈 네쥬', '싸가지 놀부전'으로 2년 연속 전국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봤다. /김민지 이동욱 기자 ldo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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