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깨어남의 시간들> 표지.

◇깨어남의 시간들 = '이 뭐꼬?' 화두는 참선 경험을 해본 이라면 한 번쯤 흉내라도 내봤을 성찰이다. 어쩌면 이제 이러한 불교 수행법이 불교를 넘어 사회 일반화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송광사, 롱아일랜드, 부산 안국선원, 봉화 금봉암 등에서의 수행 기록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이강옥 지음. 돌베개 펴냄. 386쪽. 1만 6000원.

▲ 책 <유시민과 도올 통일, 청춘을 말하다> 표지.

◇유시민과 도올 통일, 청춘을 말하다 = 지난 10월 4일 유튜브 알릴레오를 통해 이뤄진 유시민과 도올 김용옥의 대담을 기록한 책이다. 그 내용을 도올이 첨삭해 재구성한 책이다. 현재 북한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왜 통일해야 하는가? 미국과 중국, 일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등 심원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용옥 지음. 통나무 펴냄. 212쪽. 1만 5000원.

▲ 책 <강남좌파2> 표지.

◇강남좌파2 = '강남좌파'란 학력과 소득은 높으면서 정치적 이념적으로는 좌파 성향을 띤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표현은 외국에도 존재한다. 미국의 '리무진 진보', 프랑스 '교슈 카비아', 영국 '샴페인 사회주의자' 등등. 이 책은 '왜 정치는 불평등을 악화시킬까?'라는 핵심 질문에서 답을 풀어내고 있다. 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187쪽. 1만 3000원.

◇여성 관음의 탄생 = 관세음보살은 남성일까? 아니면 여성? 그것도 아니면 트랜스젠더? 이 질문으로 책은 시작한다. 인도 관음은 남성이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여성으로 변했다. 책은 석굴암 11면관음상을 비롯해 금강산 보덕각시, 불교설화 <안락국태자경>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신명숙 지음. 이프북스 펴냄. 336쪽. 1만 5000원.

▲ 책 <학종유감> 표지.

◇학종유감 = '학종'은 왜 공공의 적이 됐을까 하는 문제 인식에서 책은 기획됐다. 교육 개혁은 계속되고 있는데 한걸음 물러나 보면 도돌이표에 갇혀 반복되고 있는 교육정책. 금수저, 깜깜이, 쓰앵님… 이 세 가지 키워드로 학종의 실상을 파헤친다. 이천종 지음. 카시오페아 펴냄. 312쪽. 1만 6000원.

▲ 책 <물굽이에 차를 세우고> 표지.

◇물굽이에 차를 세우고 = 진해남중학교 교장 이월춘 시인 신작 시집. 책에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대나무가 어찌 쉽게 붓으로 표현되겠는가? 반드시 온몸이 대가 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이규보처럼 필대통신작중경, 나도 온몸이 시가 되는 날을 기다리겠다." 이월춘 지음. 시선사 펴냄. 112쪽.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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