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협 청과물종합처리장의 '산내울오미자주'(사진)가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열고 15개 제품을 최고의 우리술로 뽑았다.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올해 품평회에서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에 250개 제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문가 평가를 거쳐 15개(부문별 3개 제품)를 선발했다.

경남지역 업체 중에서는 거창사과원협 청과물종합처리장의 '산내울오미자주'(750㎖, 16%)가 기타주류 부문에서 최우수상(aT사장상)을 수상했다. 이 술은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오미자를 이용해 낸 붉은 빛깔이 눈을 즐겁게 하고, 청량한 향내와 함께 음미했을 때 새콤달콤함과 오미자 특유의 5가지 맛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시음상담회 개최, 홍보책자 제작, 언론 홍보, 전통주갤러리 전시·시음, 판로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년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우수한 품질의 우리술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입상작에 대해서는 각종 행사에서 건배주·만찬주로 추천하고 판로 확대와 홍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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