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경남학생합창제
사천중·웅상중·진영중·진주여중·진양고 참여

제9회 경남학생합창제가 21일 오전 11시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시작한 합창제는 경남을 대표하는 중·고등학교 합창단의 끼와 열정,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올해는 사천중·웅상중·진영중·진주여중·진양고 5개 학교 합창단이 참가한다.

첫 무대는 진양고등학교 합창단이 장식한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2011년 창단한 소리어울림은 개천예술제, 전국고교합창대회에서 이름을 날렸다. 이날 이동훈 작곡의 '산유화'와 스티브 도브로고츠(Steve Dobrogosz)의 '키리에(Kyrie)'를 부른다.

▲ 진양고등학교 합창단 지난해 공연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 진양고등학교 합창단 지난해 공연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두 번째는 사천중학교 합창단 청운이다. 남성합창단으로 지난 2015년 창단해 요양병원, 노인복지회관 등 지역주민을 위한 위문 공연과 교내외 예술교육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도넬리(M. Donnelly) 작곡의 '우리가 만나는 사람 중에'와 윤일상 작곡의 '내가 바라는 세상'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진영중학교 합창단 칸타빌레다. 지난 2016년 창단해 대한민국 쇼콰이어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 교육가족음악회 경남교육박람회 등에서 특색있는 무대로 큰 호평을 받았다. 황수진 편곡의 '해피 싱스(Happy things)'와 안예은 작곡의 '홍연'을 부른다.

이어 진주여중 합창단 하모니가 네 번째로 참가한다. 매년 오디션으로 선발된 합창단은 오랜 역사와 함께 자부심이 매우 높다고 전해진다.

이날 류형선 작곡의 영화 <귀향> 삽입곡 '가시리'와 박지훈 작곡 '클랩 요 핸즈(Clap yo' hands)'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웅상중학교 합창단 웅비다. 지난 2011년 창단해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합창제에서 은상을 받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김희조 편곡의 '경복궁 타령'과 이민정 작곡의 '콩알 하나', 멕시코 민요로 장정아 편곡의 '라밤바(La Bamba)'를 부른다.

다섯 학교 합창단의 공연이 끝나면 개그맨 김수영과 서남용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다. 경남교육청이 후원하며 경남대가 협찬한다. 문의 055-25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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