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일대가 야간 빛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17일 창원시는 내년 10월 말까지 속천항 일대에 상징적인 야간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대 자연경관과도 어우러지며 문화적 가치를 담는 모습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속천항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간과 산책로 1.5㎞ 구간에 국비 9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사업비 19억 2000만 원을 들여 '신비의 숲길', '컬러풀 빛 터널', '벚꽃 조형물', '미로 분수', '진해루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군항제 기간뿐만이 아니라 사계절 볼거리로 이번 빛 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 일대가 지역 명소로 다시 각광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초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이르면 4월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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