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수 등 14명 추진위 위촉, 타당성 용역 착수 보고회 열어

창원시가 허성무 시장 공약사업인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창원시는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가칭)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어 건립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했다.

허만영 제1부시장과 이날 위촉된 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시의원,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대표, 관계기관 공무원 등 독립운동 기념사업 관련 분야별 대표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을 알리고, 자료 수집과 조사·연구, 시민 제안 수렴과 자문, 권고 등 역할을 맡는다.

이번 용역에서는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필요성 △지역 독립운동 고증·현황 조사 △창원의 독립운동 전반을 스토리화할 건축·공간 구상 △독립운동기념관 관리·운영과 인력배치 계획 △사업비 확보 방안 △기념관 예정지·명칭 등을 검토한다.

애초 허 시장 공약은 4·3삼진의거 기념관 건립이었는데, 마산·창원·진해지역을 아우르는 가칭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관 건립은 선거 공약에 없었지만, 당선 이후 허 시장과 인수위원회가 그 필요성을 공감해 추진 계획을 세울 만큼 커다란 의지를 보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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