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추진위 주장에 반박 나서 "사전 협의 없었다는 말 거짓"

사천교육지원청(이하 사천교육청)은 사천단설유치원반대추진위원회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사천교육청은 17일 해명자료를 통해 "반대추진위가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반대 목적을 달성하려고 거짓된 주장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경남도교육청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의견 중 하나는 규모를 재검토(축소 등)하라는 내용이었다"면서 "이에 사천교육청은 애초 7학급 계획에서 1학급을 축소해 6학급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또 "두 번째 조건부 의견은 사립유치원 등과의 협의 진행으로 민원을 해소하라는 내용이었는데, 사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관계자 7명과 지난 7일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반대추진위는 '사전협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천교육청이 협의회 개최 증빙자료로 도의회에 제출한 참석자 등록부를 '협의회 찬성 서명부로 문서를 위조해 제출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도의회를 기만하고 사천교육청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천교육청 관계자는 "반대추진위의 거짓 주장에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동지역 단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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