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측, 도의회 논의 중단 촉구

사천시 삼천포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을 반대하는 이들이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설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삼천포유치원 신설에 따른 교사 신축'을 위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한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최근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18일 본회의에 상정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동지역 단설유치원 설립반대 추진위원회'는 16일 도의회 회견에서 "인근 사립유치원 등과 사전협의를 하라는 조건부 심의안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시행돼 공유재산안 의결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1년에 출생아 200명 이내인 동지역에 100명이 넘는 단설 유치원 설립은 동지역 30개가 넘는 유아교육기관 직원 300여 명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단설유치원 차량을 삼천포로 운행해 동지역의 유아들에게 단설유치원에 갈 수 있는 교육적 선택권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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