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오페라단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제13회 정기공연이다.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의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내용은 가난한 농부 네모리노가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지난 1832년 5월 이탈리아에서 초연했고 한국에서는 1968년 11월 처음 선보였다. 극 중 네모리노가 부르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다.

오페라는 2막으로 구성됐다.

사랑을 얻고자 목숨까지도 버리겠다는 마을 청년 네모리노 역은 테너 이해성이 맡았다. 그의 사랑을 몰라주는 사랑스러운 여인 아디나 역은 소프라노 박지은이, 세상의 모든 여자는 다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오만함을 가진 벨코레 역은 바리톤 이종훈이 맡았다.

순수하고 어리석은 네모리노를 속여 돈을 챙기려는 엉터리 약장수 역은 베이스 박민혁이, 자네타 역은 소프라노 박소연이 한다. 연출은 안주은, 음악코치는 김효성이 맡았다.

모든 좌석 1만 원. 8세 이상 관람가. 예매는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10-4994-0374.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