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공룡체험학습…교육청과 지자체 교육 협력사업 모델로 정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일 오후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재)경남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 이하 엑스포조직위)와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연계한 체험학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공룡에 관한 교육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6년 이후 고성군과 함께하는 다섯 번째 공룡체험학습으로, 교육청과 지자체의 교육협력모델로 자리 잡았다.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 고성은 아이들에게 지구 생명체의 진화와 멸종에 관한 훌륭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특히 다양한 형태의 테마형 전시와 체험행사는 인기가 높았다. 공룡체험은 4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공룡과 지층 단원과 연계하여 지구역사와 지구환경의 공존 인식을 높이는 학습과정이 될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룡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의 무한 상상력을 높이고, 지구역사와 생명의 신비를 일깨우는 소중한 학습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학습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내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고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