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어린이집의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10월까지 군내 전체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라돈검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함양군은 이번 라돈 측정을 통해 권고기준 초과 시설에는 환기방법, 건물의 갈라진 틈새 밀봉 등 라돈농도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해 실질적인 라돈저감과 공기질 향상 에 노력할 방침이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반기별 1회씩 어린이집 라돈검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라돈 농도 저감을 위한 계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라돈 농도는 시간·계절별 변화가 크므로 일시적인 증가에 놀라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며 "폐암 영향은 고농도 라돈에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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