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려

제20회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이 오는 7일 오후 3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사랑으로 하나되어'로 마산여고·마산제일여고·창신고·창원명곡고·창원명지여고 등 5개 학교가 참여한다.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다른 대회와 달리 화합이 먼저다. 순위 경쟁에 시달려 온 학생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페스티벌이다.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무대로 지역에서 건전하고 수준 높은 청소년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문화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높이고 있다.

페스티벌은 참여 학교별 합창 공연과 단체 합동공연으로 구성됐다. 합창 공연은 학교별 15분 내외로 기본 합창과 안무 등을 가미한 퍼포먼스 합창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참여 학교가 함께 준비한 합동 공연으로 청소년의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장르가 다양하다. 학교별로 청아한 목소리로 한국가곡과 서양가곡, 대중가요, 뮤지컬까지 섭렵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 지난해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의 합동 공연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 지난해 청소년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의 합동 공연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첫 무대는 창원명지여고다. '바나나송',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아카펠라와 '글로리아(GLORIA)', '바람의 멜로디' 등을 부른다.

이어 마산여고는 이현철 곡 '서시'와 정다운 곡 '좋은 일이 있을 거야', 가요 메들리를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창원명곡고. '우리가 만나는 사람 중에', '나 언젠가 떠날 거야', '해피'에 이어 가요 메들리를 선사한다.

마산제일여고는 우효원 편곡의 '아리랑', 이선택 작곡의 '목련꽃'과 디즈니 명곡 메들리를 부른다.

창신고는 '술 취한 선원을 어찌할까?'와 크리스토퍼 틴(Christopher Tin)이 작곡한 '바바 예투(BABA YETU)', 뮤지컬 <위대한 쇼맨> 중 '지상 최고의 쇼(The Greatest Show)'를 부른다.

마지막 합동 공연은 5개 학교가 함께 걸그룹 잇지(ITZY)의 '달라달라'와 트와이스의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를 부른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남도민일보 주최, 경남합창연합회 주관으로 이뤄진다. 창원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한다. 문의 055-25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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