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경험기반 교육 확립
산학·지역연계사업 활성화
각종 정부지원사업 선정돼
다분야 전문인력 양성 요람

올해 개교 73년을 맞은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2019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명문 사학으로서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 경남대학교 전경. /경남대
▲ 경남대학교 전경. /경남대

◇2020년 '이론 탐구-실천 통한 경험학습' 달성

경남대는 교육혁신을 통해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해나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진행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자율적인 정원 운용을 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2019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경남대는 2020년까지 '이론 탐구와 실천을 통한 경험학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경남대는 강의실을 포함한 여러 교육시설 전반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또 경험기반 교육체계 확립과 창의·융합 교육과정 확대 등 학생성장 지향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지역사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연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 뉴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KU 콘텐츠 베이커리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하고 있는 학생들. /경남대
▲ 뉴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KU 콘텐츠 베이커리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하고 있는 학생들. /경남대

◇산학친화형 대학체제 개편

경남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대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경험 재구성을 통한 성장'을 이루는 경험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설계·제작할 수 있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경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 단계 평가에 통과해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지원받는다.

경남대가 꾸준하게 추진해 온 산학친화형 대학체제 개편, 맞춤형 인재양성, 지역 특화분야 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 산업체 간의 쌍방향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경남대는 더 나아가 지역연계 특화사업인 방위산업과 스마트메카트로닉스, 도시재생 사업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게 됐다.

경남대는 지역사회·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산학실무형 인재 양성과 창의 융합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남대 항공사 승무원 실습장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경남대
▲ 경남대 항공사 승무원 실습장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경남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 최우수

경남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18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에 선정됐다. 지역 청년 실업문제 해결과 취업 활성화,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경남대는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부조화를 없애고 학생들에겐 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훈련(OJT)과 현장외훈련(OFF-JT)을 운영하며 다양한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청년 취업 활성화와 취업난 해소로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국책사업 선정

경남대는 여러 정부지원사업과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상반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간호학과 교원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이뤄내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남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남대는 팔용캠퍼스에 지능형 기계와 방산,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실증형 스마트랩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청년TLO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약 9억 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민간 기업 기술이전에 활약할 청년기술이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 연구소에서 실험 중인 학생.  /경남대
▲ 연구소에서 실험 중인 학생. /경남대

◇해외영어영수원 개원 어학 교육 강화

경남대는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 현지에 영어연수원을 개원하는 등 수준 높은 어학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1 대 1 맞춤식 진로·취업지도 △취업 교과목 신설 △현장실습학점제 강화 △취업캠프 개최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 아카데미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946년 개교한 경남대는 현재 7개 단과대학, 7개 학부, 43개 학과, 10개 부속기관, 16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1만 5000여 명 재학생과 1000여 명 교수·직원이 있으며, 사회 곳곳에 진출해 있는 동문 14만여 명이 학교 발전과 재학생 취업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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