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선수 1078명 중 100명 선발
NC 1차 지명 투수 정구범 유력

KBO리그를 이끌어갈 재목이 오는 26일 공개된다. KBO는 21일 "26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KBO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한다. 지명 순서는 지난해 팀 순위의 역순인 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 순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9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6명, 국외 아마·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 등 총 1078명이다. 이 중 라운드별 구단당 1명, 모두 100명의 선수가 KBO리그 구단 선택을 받게 된다.

1라운드 1차 지명권을 가진 NC는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중 좌완 최대어라 불리는 정구범(덕수고) 지명이 유력하다. 중학생 시절 미국 야구 유학 경험으로 11차 신인드래프트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던 정구범은 올해 고교야구에서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신인 드래프트 행사는 야구팬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KBO 누리집에서 선착순(180명, 1인 2매)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 수령은 행사 당일 정오부터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KBO는 선착순 입장권 신청을 놓친 야구팬을 위해 오늘까지 KBO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을 통해 '신인 드래프트 함께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 함께 가고 싶은 가족·친구 등을 댓글로 소환하는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 20명에게는 입장권(1인 2매)을 증정한다.

2020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2와 MBC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한다. 지명 명단은 KBO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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