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가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 = 명화에 담긴 역사와 문화, 예술 이야기. 유명한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그곳으로 안내하는 콘셉트로 꾸몄다. 네덜란드의 렘브란트와 반 고흐, 독일의 알브레히트 뒤러, 노르웨이의 에드바르 뭉크, 오스트리아의 클림트,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 빈치, 멕시코 프리다 칼로, 벨기에 마그리트, 한국 백남준 등. 이명옥 지음·시공아트 펴냄. 384쪽. 1만 8000원.
◇의열단, 항일의 불꽃 = 일제강점기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존재, 조선의열단과 민족혁명당, 조선의용대로 이어지는 의열단 역사가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됐다. 책에는 밀양 진양 폭탄 반입사건, 박재혁 부산경찰서 폭탄 투척, 최수봉의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 등 굵직한 사건들을 담았다. 김삼웅 지음·두레 펴냄. 352쪽. 1만 8000원.
◇마을을 품은 집, 공동체를 짓다 = 건축운동가 류현수의 소행주 이야기. '사는 공간이 생활방식을 결정한다. 마을이 관계를 가져오고 마당이 소통을 이뤄준다.' 소행주란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의 줄임말이다. 책을 통해 류현수의 건축 철학을 읽을 수 있다. 류현수 지음·예문 펴냄. 288쪽. 1만 7000원.
◇선량한 차별주의자 = 혐오와 차별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잡초처럼 자라 온 사회에 만연해진다. 차별을 합리적 차등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그들이 혹시 우리는 아닐까.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장활동가, 법학과 통계학, 사회복지학 차원을 넘나들며 국내 혐오와 차별 문제를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김지혜 지음·창비 펴냄. 244쪽. 1만 5000원.
◇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감수성 =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타인에 공감할 최적의 방법'(줄리언 반스). 이 책은 인권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여러 편의 소설을 엮어 인권침해의 고통에 처한 피해자 처지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경민 지음·지식의날개 펴냄. 308쪽. 1만 5500원.
◇라이벌 국가들의 세계사 = 중세에서 최근까지 라이벌 국가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을 짚어낸다. 그리하여 세계사 흐름을 통찰하는 안목을 보여준다. 지역 패권, 종교 갈등, 이념대립 등을 한편의 다큐 스토리로 보여준다. 도현신 지음·시대의창 펴냄. 360쪽. 1만 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