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서 이달부터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원격 협동진료 의료서비스가 이뤄진다.

1일 창원보건소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료 취약지인 동읍, 북면, 대산면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보건지소 의사와 보건진료소 간호사 간 모델, 보건지소 의사와 가정방문간호사 간 모델 등 2가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상 장비를 통해 환자 진료정보를 공유하고 의료 전문지식과 소견을 제공하면서 원격 진료가 이뤄진다.

만성질환자(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가운데 전문가 대면진료 등을 거쳐 대상자 40명을 최종 선정했다. 장비는 전액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며, 이달 초 장비가 설치되면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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