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진주 문산에 33개 교육장 갖춰
시범 거쳐 9월 30일 정식 개원

경남도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개원을 앞두고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2개월간 시범 운영을 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6214㎡) 규모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 7개 안전교육관과 4D영상교육관이 갖춰져 있다.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교육관은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33개 교육장으로 짜여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 사전에 신청을 한 진주 충무공초교 등 16개교 학생 2000여 명이 체험할 계획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학년 군별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1일 3회 차로 운영된다. 매회 최대 8개 프로그램에 20여 명으로 이뤄진 그룹이 각각 130분씩 참여한다.

인근 주민, 교직원, 학부모 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진주 사봉초교 3, 4학년 학생들이 완강기를 이용해 고층 비상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 진주 사봉초교 3, 4학년 학생들이 완강기를 이용해 고층 비상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첫날 시범운영에 참가한 충무공초교 1학년 학생은 "안전벨트교육장에서 승용차 전복체험을 해보고 안전벨트를 왜 매야 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체험교육 종류가 너무 많아 부모님과 다시 와서 나머지 체험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봉초교 6학년 학생도 "지진체험과 화재대피 체험을 하며 내가 했던 모습을 비디오로 다시 보고 잘못된 내용을 수정해 정확하게 익힐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시범운영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9월 24일 개원기념식을 하고 9월 3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원은 8월 중순경부터 정상운영 체험교육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원은 진주시 문산읍 동부로 588번길 20 옛 문산중학교 자리에 있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http://iss.gne.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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