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도시락 배달 등 추진
교육감 "군 단위도 확대할 것"

경남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여름방학기간 방과후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 일부에게 점심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414개 공립유치원 중 직영급식을 운영하는 25곳을 뺀 389곳 중 136곳에 1억 6000여 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유아는 4165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이동급식 형태로 점심을 제공한다. 공립유치원 대부분은 그동안 방학기간에 밥을 제공하고 학부모가 반찬도시락을 준비해왔다.

도교육청은 방학 중 방과후 과정 급식 실태조사, 방학 중 초등학교 급식소 활용을 위한 소요 예산 산출, 방학 중 간이조리실 설치·활용을 위한 시설·인력 현황조사, 이동급식 업체 발굴 및 현장 실사 등을 추진해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신청 현황을 점검하면서 "유아 수가 적고 업체가 멀리 있어 단체도시락 배달이나 이동급식이 어려운 군 단위 유치원까지 중식 제공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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