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시간 농락' 또는 <우리 軍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 등등으로 안보 무능에 대한 비판이 빗발쳤던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그 어선 발견 장소가 왜 '삼척항 방파제'에서 '삼척항 인근'으로 둔갑했는가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정조사 요구 공세의 날을 세워댔습니다. '가재는 게 편' 격 보수지(紙)의 원공(援攻)은 차치하고, 진보지(紙)들까지도 3일 정부의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합동조사 결과 발표를 놓고 <'북한 목선' 은폐 없었다는 軍 셀프조사 납득 어렵다(서울)>, <축소·은폐 의혹 풀지 못한 북 어선 사태 조사결과 발표(경향)>하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문득 생각난 작가 이외수의 풍자!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 사과는 하지 않고 변명만 일삼는 소치는, 때로 방귀를 감추려고 설사를 보여주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땅에 묻혀도 자라는 게 씨앗뿐일까요. 진실도 그렇잖을까요.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 통감" 사과-정경두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엄중 경고'-문재인 대통령

'아뿔싸'

그걸 왜 진작 옳게

못 챙기고 화(禍) 키웠나.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